경기 침체론 속 빛나는 부동산 신고가 찍는 동네의 비밀
경기 침체론 속 빛나는 부동산 신고가 찍는 동네의 비밀
서울의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도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 주요 학군지는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여전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은 대표적인 사교육 중심지이자 학군지로,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함께 서울의 ‘3대 학군지’로 손꼽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40억7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2월 40억 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40억 원대를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5단지 전용 65㎡도 이달 21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첫 20억 원 돌파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다.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군지에 위치한 청구3차 아파트는 2021년 고점 대비 약 2억 원 낮은 수준이나
한때 4억 원 이상 하락했던 시기를 거친 뒤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전용 84㎡ 기준)이 연평균 5131만 원 상승(2000년~2024년 기준)한 것과 비교하면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은 각각 연평균 1억566만 원, 6122만 원이 올랐다.
한편, 대치동이나 목동처럼 집값이 높은 지역은 진입장벽이 큰 만큼 주변 지역의 집값 상승을 견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양천구 목동 학원가는 인근 구로구 고척동이나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실수요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목동과 가까운 고척동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여러 명문 학군과 가까우며,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 MBC 부지에 들어서는 ‘어나드 범어’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수성구청역 주변의 학원가와도 가까워 명문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40억7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2월 40억 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40억 원대를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5단지 전용 65㎡도 이달 21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첫 20억 원 돌파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다.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군지에 위치한 청구3차 아파트는 2021년 고점 대비 약 2억 원 낮은 수준이나
한때 4억 원 이상 하락했던 시기를 거친 뒤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녀 교육 환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인프라가 좋은 지역은 침체된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며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