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재개발에 글로벌 설계업체 투입
신당동 재개발에 글로벌 설계업체 투입
GS건설이 세계적인 설계업체들과 손잡고 신당10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신당10구역은 서울 중구 신당동 236의 100번지 일원에 최고 35층 1423가구를 짓는 재개발 정비사업이다.
동대문 대형 상권과 서울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2·6호선 신당역, 5·6호선 청구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하는 만큼 대단지로 탈바꿈하면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GS건설은 신당 10구역 수주를 위해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 ‘에이럽(Arup)’ 등 세계적인 건축·구조 설계 전문 기업들과 설계 드림팀을 꾸렸다.
‘어반 에이전시’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25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덴마크 건축설계사다.
WAN 어워드 ‘골드 프라이즈’ 수상, Architizer A+어워드 세계 10대 건축사 선정
RIAI 아키텍처 어워드 수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건축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곳이다.
‘어반 에이전시’는 수많은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신당10구역에도 세계적인 명품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덴마크 오르후스 항구의 아이스버그(AARHUS ICEBERG) 주거단지,
캐나다 벤쿠버의 포레스트 아파트(VANCOUVER FOREST) 등 지역 명소가 된 건축물을 디자인했다.
특히 국내에서 GS건설과 여의도의 새로운 상징이 된 브라이튼 여의도를 비롯해 과천 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그랑자이 아파트도 함께 진행했다.
또 다른 글로벌 기업은 세계적인 구조설계사인 ‘에이럽’이다.
이 회사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등 세계적 랜드마크의 성공적인 완성에 이바지한 글로벌 구조설계사다.
GS건설은 ‘에이럽’의 설계 공법과 노하우로 신당10구역의 안정성을 보장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여의도 파크원 등이 ‘에이럽’이 선보인 대표적 건축물이다.
GS건설은 ‘에이럽’과 효율성과 안전을 극대화해 세계적인 국제 공항으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제2여객터미널, 영등포의 대표 명소인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등도 함께했다.
GS건설은 이미 기술력뿐만 아니라 설계, 상품성 등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과천자이’는 국내 건설사 최초 ‘유니버설 디자인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고, ‘독일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을 석권한 바 있다.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사업추진을 시작했지만 2015년 정비구역이 해제된 후 2019년 주민제안 방식으로 다시 추진됐다.
2021년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3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6개월 만인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올 하반기에 입찰을 통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