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재건축 4만7000가구 49층 계획으로 새로운 변화
목동 재건축 4만7000가구 49층 계획으로 새로운 변화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의 핵심적인 재건축 프로젝트, 1~3단지의 개발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총 1만238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목동은 1980년대 조성된 14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 대상화되며, 고층 49층 아파트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이제 목동 일대는 최고 49층, 약 4만7000가구의 주거단지로 성장하여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변화가 기대됩니다
양천구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는 현재의 2만6629가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4만7392가구 규모의 신도시로 변모합니다
최근 공개된 목동 1~3단지 정비계획에 따르면, 목동 1단지는 1882가구에서 3500가구로,
목동 2단지는 1640가구에서 3415가구로, 목동 3단지는 1588가구에서 3323가구로 각각 확대됩니다
최고 층수는 기존 15층에서 49층으로 높아집니다
목동 1~3단지는 안양천과 파리공원 등 자연 공간을 끼고 있어 매력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초·중학교와 중심상권이 밀집한 이 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재분류되면서 개발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 지역은 녹지축을 통해 국회대로 상부공원에서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목동 그린웨이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구 의회 의견 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을 거쳐 상반기 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목동아파트 정비사업은 작년부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1~3단지 정비계획이 발표되면서 전체적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작년 8월에 6단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개 단지의 재건축 정비구역이 지정되었습니다
아직 진행 중인 다른 단지들 역시 가구 수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신속통합기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천구는 올해 내 모든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6단지는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최고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다음 달에는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목동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14단지는 지난달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지상 49층, 5123가구 규모의 대형 단지를 계획 중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목동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목동2단지 전용면적 144㎡는 이달 30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신고가인 30억원에서 약 1억원이 오른 것인데, 작년 상반기에 15억원대에서 거래되던 다른 단지들도 최근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뒷단지라고 불리는 신정동에 속한 지역도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8% 상승했으며, 이는 전주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입니다
양천구는 서울 평균보다 높은 0.14%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주요 선호 단지에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고 설명합니다
목동은 강남3구처럼 제한된 토허제 규제를 받지만 학군지이기 때문에 실거주 수요가 높습니다
여기에 재건축 기대감까지 더해져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학군지 수요가 지속적인 가운데 재건축 진행으로 실거주와 미래 가치를 염두에 둔 실수요자가 목동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