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신고가 속출하는 이곳
수도권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신고가 속출하는 이곳
선정되면 5억 급등 탈락땐 1억 뚝 한달만에 호가 널뛰기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2024년 12월 마지막 주 결국 하락 전환(-0.02%)했습니다.
작년 4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하락입니다. 그나마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올라 하락폭이 이 정도에 그쳤습니다.
경기와 인천만 놓고 보면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죠.
그런데 서울이 아닌 수도권 단지 중에 연일 신고가를 찍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뽑힌 아파트 단지들입니다.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본격 개발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부천시 중동 군포시 산본을 일컫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5개 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시작할 13개 구역을 뽑고 이주·교통대책도 내놨는데요.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13개 구역 선정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총 13개 구역이 선정됐습니다. 13개 구역에는 현재 3만 6000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여러 아파트 단지를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선도단지가 아닌 선도지구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가장 관심이 높은 분당의 선도지구는 총 3곳입니다.
샛별마을(동성·라이프·우방·삼부·현대), 양지마을(금호·청구·금호한양·한양·금호청구), 시범단지 우성·현대·장안타운건영3차가 그 주인공이죠.
일산과 평촌 선도지구도 각각 3곳씩 뽑혔는데요. 일산에선 백송마을(1·2·3·5단지) 후곡마을(3·4·10·15단지)
강촌마을(3·5·7·8단지)이 선정됐습니다. 평촌에선 꿈마을 금호·한신·라이프·현대
샘마을 임광·우방·쌍용·대우·한양 꿈마을 우성·건영5·동아·건영3 아파트가 뽑혔죠.
중동과 산본 선도지구는 각각 2곳씩 정해졌습니다.
반달마을A구역(삼익·동아·선경·건영)과 은하마을(대우동부·효성쌍용·주공1·2단지)은 중동의 선도지구입니다.
산본에선 자이백합·삼성장미·산본주공11단지 한양백두·동성백두·극동백두 아파트가 지정됐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 13개 구역에 대한 통합 재건축 정비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2025년엔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도 조성합니다.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본격 개발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부천시 중동 군포시 산본을 일컫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5개 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시작할 13개 구역을 뽑고 이주·교통대책도 내놨는데요.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초기 사업비를 지원하는 차원입니다. 2027년 재건축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첫 입주를 하는 게 목표입니다.
선도지구서 신고가 속출…호가는 수억씩 올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가 2024년 11월 말에 발표되고 약 한 달이 지나는 동안 시장은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당장 선도지구로 뽑힌 아파트 단지는 호가가 일제히 수억 원씩 뛰었죠.
호가는 부르는 값을 뜻합니다. 집주인들이 집값을 올려서 내놓으니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