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11레인 편의시설은 1만평 아름다운 그 단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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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11레인 편의시설은 1만평 아름다운 그 단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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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찾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3번 출구를 빠져나와 약 5분 정도를 걷자 넓디넓은 아파트 단지가 위용을 드러냈다.

내달 27일 입주를 앞두고 현장에서는 일부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점검 등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85개동, 1만 2032가구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아파트다.

대지 면적만 약 14만평, 축구장 64개 규모다. 워낙 넓다보니 대형 건설사 4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4개 단지로 아파트를 나눠 지었다.

커뮤니티와 조경 등 입주민 공용시설은 요즘 아파트 명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 면적은 총 1만 700평으로 국내 아파트 단지 중 최대 규모다.

기본적으로 피트니스, 독서실,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시설이 4개 단지에 고루 분포돼 있는 구조다.

여기에 각 단지별로 스포츠시설, 조경·전망, 대형도서관 등 차별화한 ‘엣지’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3단지는 조망이 가장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커뮤니티 공간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이같은 특성에 맞춰 힘을 줬다고 한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단지 301동 꼭대기 35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 올라가니 탁 트인 전망이 감탄을 자아냈다.

입주자 사전점검 때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공간 중 하나다.

잠실 롯데타워와 올림픽공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소 흐린 날씨에도 멀리 남산타워와 한강 조망이 가능했다.

파노라마 창을 통해 좌측으론 테헤란로 강남업무권역(GBD)와 도곡동 타워팰리스, 북쪽과 동쪽으로는 경기 구리시부터 위례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시내 조망이 한눈에 펼쳐졌다.

스카이라운지 내부는 조망을 살려 카페테리아로 조성됐다. 특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하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스카이라운지가 위치한 301동 옆 302동과 304동 꼭대기층에는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됐다.

스위트와 디럭스로 나눠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는 예약을 통해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 들어서니 올림픽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미니풀장이 눈에 들어왔다.

1박에 최소 수십만원 이상인 호텔 스위트룸이나 풀빌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었다.

대형 다이닝테이블, 와인셀러, 전기 벽난로 등도 배치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2단지는 마치 태릉선수촌을 연상시키듯 스포츠 시설을 특화한 단지다.

3단지에서 약 7분을 걸어 도착한 2단지 내에 위치한 ‘스포츠 컴플렉스’는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 연면적이 2300평에 달한다.

대형 수영장, 야외 풋살장, 골프 연습장, 실내 농구장, 스크린 테니스장, 대형 헬스장, 탁구장 등이 들어차 유수의 스포츠 클럽에 와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

지하 2층에 들어서니 성인용 수영장(8개 레인)과 어린이 수영장(3개 레인)을 합쳐 총 11개 레인의 대형 수영장이 보였다.

길이 25m, 폭 19.25m로 올림픽 등 국제 경기 개최 규격에는 못미치지만 레인 개수로만 보면 올림픽 경기장 규모다. 샤워실은 200개가 넘는다.

통상적으로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3~4개, 많으면 6개 레인으로 구성된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과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가 6개 레인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신축 단지로 보면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실내 수영장이 10개 레인(성인용 기준) 규모로 가장 크다. 대형 실내 농구장과 풋살장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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