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앞으로 금싸라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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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마른 새 아파트 1분기 분양물량 16년 만에 최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가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내 노후 아파트 단지들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연이어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강남권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는 인식과 함께, 재건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조기 대선 이후 차기 정부 주도 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재건축 관련 우려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영등포구 아파트 가격은 0.16% 상승하며 이전 주(0.10%) 대비 오름폭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 상승은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대부분의 서울 자치구에서 집값 상승폭이 둔화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띤다

한국부동산원은 특히 여의도의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이러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를 겨냥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여의도의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국민평형 매물 가격이 30억 원을 넘어서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 전용면적 118㎡(36평)는 지난 1일 30억 원에 거래되었는데, 적극적인 재건축 계획과 현금 부자들의 투자 움직임이 그 배경으로 풀이된다

같은 단지에서의 또 다른 평형(전용면적 79㎡, 24평)은 지난달 23일 23억5000만 원에 팔렸으나, 불과 일주일 만인 1일에 25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이 시범아파트는 최근 65층 규모, 2473가구를 목표로 하는 재건축 정비계획이 확정된 상태로, 올해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의도 대교아파트에서도 기록적인 거래가 발생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133㎡(43평)는 지난달 24일 31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이는 작년 9월의 동일 평형 가격(28억 원)과 비교해 불과 6개월 만에 3억5000만 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대교아파트는 여의도의 재건축 단지 중 첫 번째로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오는 26일 조합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의도 진주, 공작, 미성아파트 또한 최근 2주 사이 최고가 거래를 기록하며 시장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여의도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대교, 시범, 공작, 한양아파트 등 재건축 속도가 빠른 단지들이 중심이 되어 호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강남·서초 지역 아파트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상황에서 업무지구인 여의도 단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분위기를 받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책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이 조기 대선 국면에서 사실상 중단되면서,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재건축 사업성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강조해 왔지만, 그의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인해 서울시정 방향성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여의도의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현재 정비사업 규제가 강화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요구하는 국회 청원이 공유되는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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