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분컷에 수영장까지? 청년주택 전용면적도 키워
지하철 3분컷에 수영장까지? 청년주택 전용면적도 키워
작년 연말에 사자던 말이 맞았나 상승거래 늘어나는 서울 아파트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용지에 수영장, 주민센터 등 복합 기능을 품은 청년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23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327-5번지 부근으로 명일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역세권에 있다.
서울시는 이곳에 주민센터 등 복합 기능을 담은 공공주택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었다. 이번 변경안은 공공주택의 주거공간 품질 개선이 골자다.
이에 따라 기존 전용면적 20·21·23㎡로 설계됐던 공공주택이 30·34㎡ 구조로 확장됐다.
가구당 전용면적이 넓어져 160가구로 예정됐던 공급가구 수는 103가구로 줄었다.
기존 청년공공주택에서 청년용 전용면적은 15~20㎡ 규모가 대부분이었다.
전용 30㎡ 넘으면 주로 신혼부부가 입주 대상이었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명일1동 주민센터 용지에 들어설 청년공공주택은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이지만 전용면적 30·34㎡로 상대적으로 넓고 쾌적한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주택의 지하 1~2층에는 수영장, 지상 1~5층에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돌봄시설 등이 설치되고
지상 1층과 6층에는 휴식과 교류를 위한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7~13층이 공공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명일동 주택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청년공공주택 인근 염주골 어린이공원 하부에 공영주차장 약 50면을 조성하는 사업이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맞물려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화된 공공용지를 활용해 수영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지역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시설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에 공공주택과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명일역에서 도보 3분 거리(반경 200m)에 위치한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를
복합개발해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추진 중이었으나, 이번 심의위에서 전용면적 확대 등 사업계획이 변경됐다.
전용면적을 20·21·23㎡에서 30·34㎡로 넓혔으며, 입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단위
세대별 에어컨 및 붙박이장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택배차량 지하주차장 출입을 위해 램프 높이는 2.7m로 설정했다.
사업계획(안)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연면적 1만5094㎡,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103가구를 수용하는 공공주택이 대학생 및 청년계층에게 공급된다.
건물 지하 1~2층에는 수영장, 지상 1~5층에는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돌봄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협소한 부지 한계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사업지의 지하 주차장과 인근 염주골 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의 차로 및 경사로는 공유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복합시설 사업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화된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수영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적극 제공해 지역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