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고가 아파트도 못 피한 부동산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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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초고가 아파트도 못 피한 부동산 한파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업체 출입금지에 시끌시끌

올해 들어 2주 연속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신현대’ 등 강남권 최고가 아파트에서도 이달에만 호가를 1억~2억원씩 낮추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으로 부동산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방과 수도권, 서울 외곽을 넘어 강남권 최고가 아파트까지 조정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면적 116㎡(10층)는 지난 7일 호가를 2억원 낮춘 68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10월 동일 면적이 최고가인 6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지난달 이보다 낮은 66억원(33층), 64억원(13층)에 잇달아 거래되며 호가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 원베일리 다른 평형에서도 이처럼 호가를 낮춘 사례들이 발견됐다.

전용 84㎡(중층)는 지난 11일 호가를 1억원 낮춘 55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8월 60억원으로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후 47억~52억원 수준에 실거래가가 형성되며 호가를 한 차례 더 낮춘 것으로 보인다.

전세의 경우 전용 133㎡(21층)가 지난 13일 호가를 7억원 내려 38억원에 매물로 나온 사례도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중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던 지역인 강남구 압구정동 단지에서도 호가를 내리는 사례들이 발견됐다.

압구정 신현대 전용 183㎡(6층)는 지난 13일 호가를 2억원 내린 9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같은 단지의 전용 107㎡(고층)도 지난 9일 호가를 1억원 낮춰 50억원에 나왔다.

도곡동과 청담동 고가 아파트도 예외가 아니다. ‘청담 르엘’이 지어지는 청담 삼익 전용 161㎡는 지난 13일 호가를 4억원 낮춘 12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타워팰리스 1차 전용 174㎡(중층)는 지난 2일 호가를 1억원 낮췄다.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129㎡도 지난 11일 호가를 1억원 낮춰 77억원에 매물로 나왔고,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 2일 호가를 2억8000만원 내렸다.

인근 단지 공인중개사들은 이처럼 호가를 낮추는 경우가 아직은 소수에 그친다고 전한다.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는 “아주 급한 분들은 가격을 내리고 있지만 아직 대다수 집주인들은 금액이 오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도 “아직은 ‘오르면 팔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면서도 “매수자들이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서울 상급지인 강남과 서초가 ‘가격 조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9월부터 거래 부진이 계속되면서 급한 사람들이 매물을 싸게 내놓은 것”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불안 등이 겹쳐 전형적인 조정기에 들어섰고, 부동산 급등기에 관심을 가졌던 2030세대도 갭투자보다 미국

주식이나 코인에 집중하다 보니 서울 외곽 지역 투자부터 뒷받침되지 않으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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