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도시 재생 신호탄 40층 랜드마크급 주거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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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삼익그린2차' 아파트가 최고 40층, 약 33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둔촌주공(현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이어 서울 동남권 최대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이 단지는 오랜 갈등을 극복한 끝에 본격적인 재건축에 나선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는 지난 21일 삼익그린2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공고하고, 이를 다음 달 25일까지 주민 열람 대상으로 공개했다.

정비 대상 부지는 명일동 15 일대 약 14만8995㎡ 규모로, 용적률 299.82%가 적용되어 40층 높이의 아파트 3353가구(공공주택 348가구 포함)를 포함한 복리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18개 동 2400가구의 노후 단지였던 삼익그린2차는 명일동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2017년 신탁 방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조합원 동의율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결국 조합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후 2021년 7월 조합 설립이 이루어졌으나,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을 둘러싼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 간 갈등이 심화됐다.

비대위는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해 전 조합 집행부가 해임되는 일이 벌어졌고, 조합원 실태조사 요청, 새로운 집행부 구성 등 내홍의 연속이었다.

이 과정에서 법적 다툼도 이어졌다.

재건축 기대감과 맞물려 아파트 시세도 상승세를 보였다.

삼익그린2차 전용면적 84㎡는 올해 초 약 14억 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인 지난 16일에는 약 1억 원 올라 15억8500만 원에 손바뀜되었다.

한편, 인근 단지인 삼익그린1차를 재건축해 2019년 완공된 래미안솔베뉴의 같은 면적은 최근 17억 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정기총회는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조합원 약 1300명이 참여한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의 약 75% 이상이 정비계획 변경안을 찬성하며, 사실상 내홍을 마무리했다.

이후 법원도 새 조합장을 상대로 제기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현재 조합 집행부가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삼익그린2차는 재건축을 통해 둔촌주공에 이은 서울 동남권의 또 다른 대형 정비사업지로 자리 잡게 된다.

명일동 중심부라는 뛰어난 입지 조건도 주목할 만하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고덕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 연장 구간이 가까워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고명초, 명원초, 명일중, 배재중·고, 명일여고 등 우수한 학군과 명일근린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녹지 공간을 갖추고 있어 거주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입지적 장점과 재건축을 통한 대규모 단지 개발로 삼익그린2차가 '포스트 둔촌주공'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교통, 학군, 녹지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서울 동남권 주거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재건축 기대감 속에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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