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세 공포 중심지였던 이곳 한달새 2억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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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 입주를 앞둔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옛 개포주공1단지). 총 6702가구 규모 초대형단지라

입주장이 열리면서 전셋값 하락이 기대됐지만 상황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지난 4일 방문한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A 대표는 “최근 한 달 사이 저렴한 물건들은 속속 빠지고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다”며 “집주인들도 최근 상황을 의식한 듯 14억원(전용면적 84㎡) 아래로는 계약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의 전셋값 하락이 예상됐던 건 지난해 유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개포동은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개포주공4단지) 입주장으로 강남 ‘역전세난’의 진앙지가 됐었다.

3375가구 대단지라 전세 물량이 쏟아졌고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9억원대에도 계약이 이뤄졌다.

비선호 동이거나 저층이었지만 개포동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가격이었다.

집주인이 선순위 담보대출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7억원대에 계약이 된 사례도 있었다.

1년 만에 상황은 달라졌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의 중개사무소에서 최근 한 달 사이 계약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동일 면적의 전세가는 11억원, 12억5000만원, 13억원 순서로 올랐다.

인근 단지들 시세에도 큰 변화가 없다.

주변 시세를 같이 끌어내렸던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입주장과 다른 양상이다.

변화의 원인은 살아난 이주 수요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아파트 매매와 전세 시장 모두 상승 반전하며 수요자들 심리가 변화한 것이다.

침체의 골이 깊었던 지난해 말은 매매와 전세 수요자들 모두 강한 관망 태세를 유지했다.

그 때문에 이사 가려는 가구가 극히 드물었고 대부분 보증금을 낮춰 재계약하거나 이사를 하더라도 전셋값이 더 낮은 곳을 찾았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월 넷째 주부터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는 그보다 두 주 먼저 오름세로 돌아섰다.

매매가격도 이보다 조금 일찍, 비슷한 시차를 두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포동 소재 또 다른 중개사무소 관계자 B씨는 “지난 해와 달리 매물이 소진되는 속도도 빠르다”고 했다.

시장이 살아나자 조금이라도 저렴한 전셋값을 잡기 위해 이주도 활발해진 것이다.

8월 말 입주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역시 예상과 달리 전세가 급락은 없었다.

이에 따라 전세 매물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354건으로 집계됐다.

올 1월 중순 5만5882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월세 역시 지난해 12월 중순 3만1787건을 정점으로 이날 1만8431건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매매 물건은 증가했지만 매매, 전세, 월세를 모두 합한 총 매물수는 연초보다 약 1만5000건 감소했다.

전월세에서 매매로 돌린 집주인들이 있다고 해도 전반적인 매물량이 줄었다는 뜻이다.

전세가 상승은 비단 강남권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강서구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7일 6억88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7월 말 6억118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진 것과 비교해 7000만원 넘게 가격이 올랐다.

관악구 두산아파트 전용면적 114㎡는 지난달 초 7억3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진행됐다.

8월 말 같은 전용면적 전셋값이 6억원인 것과 비교해 1억3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를 구하러 온 사람들이 ‘언제 이렇게 가격이 올랐느냐’며 놀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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