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월세로 살래요 전세사기 후폭풍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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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우려 서울 월세가 전세보다 많았다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빌라 집주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사기 여파로 세입자들이 전세를 기피하고 있는데다가 지난달부터 전세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최근 한 집주인은 직전 계약 당시에 전세 1억2000만원이던 방을 이번엔 보증금 6000만원, 월세 40만원에 내놓았다.

그러나 이 마저도 보증금 수준이 높아 세입자들이 꺼리고 있다. 관악구의 B 공인중개사는 “올해 초부터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전세기피 현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면 위로 드러난 전세사기 사태의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경우 올해 들어 주택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전세제도에 대한 근원적인 불신이 생겨났다고 평가한다.

전세기피 현상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 주택(아파트, 빌라, 단독, 다가구)

전세를 앞질렀다

전월세 거래량 22만9788건 중 월세는 11만7176건으로 집계됐다. 비중으로 따지면 51%로 전세를 앞질렀다.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1~5월 기준)를 넘어선 것은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월세 비중 상승을 이끈 건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빌라)다. 올해 1~5월 단독·다가구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7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립·다세대 월세 비중도 46.2%로 역시 역대 최고치다.

아파트의 경우 월세 비중이 이들보다는 낮지만 평년에 비해선 확연히 높다. 올해 1~5월 아파트 월세 비중은 4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41.6%)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빌라 전세사기의 나비효과로 대체재격인 소형 면적의 월세 비중이 높아졌다. 이 기간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전월세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9.9%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세기피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최근의 월세화 현상은 세입자 주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특징”이라며

“과거 저금리 시기엔 전세금을 굴려봤자 수익도 적고 보유세부담도 커 이를 월세로 충당하려는 집주인들의 주도로 월세를 선호했다면 이번엔 전세사기에 대한 트라우마, 생존 본능이 발동한 세입자들의 주도로 월세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 비대칭에 따른 리스크 때문에 전세제도에 대한 근원적인 불신이 생겨났다”며 “비아파트의 경우 월세화는 갈수록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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