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신도시 14만가구 더 생긴다 재건축 청사진 나왔다는데

1기신도시 14만가구 더 생긴다 재건축 청사진 나왔다는데

1기신도시 14만가구 더 생긴다 재건축 청사진 나왔다는데

1기신도시 14만가구 더 생긴다 재건축 청사진 나왔다는데

지금은 시공사가 갑이죠 천정부지 공사비에 강남 재건축도 발동동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특별법)까지 만들며 재정비를 지원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1기 신도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부천시 중동 군포시 산본을 뜻합니다.

수도권의 주택 부족이 심각했던 1980년대 후반 정부가 이 5곳을 개발하며 신도시가 생겨났습니다.

30년이 넘게 흐른 현재 5개 도시에는 39만 2000가구(95만 4000명)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이젠 ‘신도시’라고 부르기가 애매합니다.

재건축 연한을 채운 노후 아파트들이 워낙 많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다시 한 번 나섰습니다.

특별법에 따라 큰 틀의 개발 가이드라인을 세운 겁니다.

2035년까지 5개 도시를 53만 7000가구(124만 2000명)가 사는 보금자리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11월에는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시작할 아파트 명단도 나옵니다.

그 전에 미리 개발 계획을 한번 살펴볼까요.

성남시가 발표한 분당의 정비 기본계획부터 보겠습니다.

개발 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분당신도시’입니다. 이를 위해 3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차산업 특별도시 역세권 특화전략 도시 세대 공존을 위한 도시입니다.

예를 들어 오리역세권 일대를 첨단산업이 있는 성장거점으로 조성합니다.

판교역~성남역은 수도권 환승 거점으로 만들 생각이죠.

적정한 개발 밀도(기준 용적률)는 315%로 제시됐습니다.

현재 분당의 평균 용적률은 174% 수준으로 약 9만 6000가구(23만명)가 살고 있습니다.

용적률은 쉽게 말해 공간을 얼마나 쓸 수 있는 가를 나타냅니다.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이 315% 수준으로 높아지면 분당은 15만 5000가구(35만명)를 품는 도시로 바뀔 예정입니다.

무려 5만 9000가구(12만명)가 추가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성남시는 11월 재건축을 가장 먼저 시작할 ‘선도지구’를 뽑습니다.

그런데 사실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이젠 ‘신도시’라고 부르기가 애매합니다.

재건축 연한을 채운 노후 아파트들이 워낙 많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다시 한 번 나섰습니다.

그 주인공이 되기 위해 분당에 있는 47개 노후 단지(5만 9000가구)가 지난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중 최소 8000가구, 최대 1만 2000가구만 선도지구가 될 수 있죠.

다만 떨어진다고 실망하긴 이릅니다. 성남시가 매년 일정 물량을 꾸준히 정비할 거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고양시는 일산의 개발 비전을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로 잡았습니다. 구체적인 5가지 목표도 세웠습니다.

공원도시를 앞세운 건 일산이 수도권 중에서도 공원 면적이 넓은 편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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