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전셋값이 2억이나 올라? 이 동네 부동산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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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더 뛸라 세입자 갱신권 사용 늘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에 있는 ‘신금호파크자이’.

이 아파트는 지난 5월만 해도 전용면적 59㎡가 5억후반대에서 6억 중반대에 전세가 거래됐다.

그러나 7월 들어 전셋값이 7억원으로 뛰더니 최근에는 전월세 가격이 보증금 7억3000만원에 월세 5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금으로 환산하면 약 7억8000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불과 5개월 만에 전셋값이 2억원가량 오른 것이다.

지난 2017년 입주한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 역시 5월엔 전용면적 59㎡가 모두 6억원 이하로 거래됐다.

그러나 같은 평형대의 최근(10월) 전세 계약 금액은 최고 7억5100만원을 찍기도 했다.

해당 평형대의 전셋값 전고점은 7억9000만원(2021년 6월)이다.

전고점을 95% 이상 따라잡은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전세가격지수에서 현재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이 과거

고점 대비 아직 84.9%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왕십리자이의 최근 전셋값은 상당히 두드러진다.

성동구 아파트 전셋값이 심상치 않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성동구 아파트의 전셋값은 지난주 일주일 새 0.53%나 올랐다.

1주일 만에 전셋값이 0.5% 이상 오른 것은 지난 2015년 8월 첫째 주(0.56%) 이후 무려 8년2개월여 만이다.

지난주에만 급격한 상승률을 나타낸 것은 아니다.

성동구는 7월 말 이후 매주 서울 평균 상승률의 두 배가량 높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5호선 신금호역 인근에서 신금호파크자이를 주로 중개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 8월 내가 6억8000만원에 중개했을 당시부터 이미 7억3000만원 매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는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 때문으로 해석된다.

강남이나 광화문 도심 업무지구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는 넘쳐나지만,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워낙 부족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왕십리역 인근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모 대표는 “워낙에 입주장이 없어 매물 자체가 부족하다”며 “전세매물은 나오는 족족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올해 성동구에선 신축 아파트 입주가 단 한 곳도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서울 신축아파트 입주 물량(예정 물량 포함)이 52개 단지, 3만2795가구로 지난해(2만4192가구)보다는 증가했으나 성동구는 예외였다.

서울 25개구 중 올해 신축 아파트 입주장이 없는 지역은 성동구와 관악구, 도봉구, 서대문구, 용산구 등 단 5곳뿐이다.

올해뿐만이 아니다. 성동구에서 나온 신축 입주 물량은 지난해까지 과거 2년 동안 단 3개 단지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세 단지를 모두 합쳐 총 500가구가 안 될 정도로 소규모였다.

문제는 내년에도 성동구에선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파트 전셋값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는 것이다.

성동구는 2025년 7월에서야 청계SK뷰(올해 8월 분양)의 입주가 시작되지만 역시 총 396가구의 소규모 단지라 지역 전셋값 안정화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없는 곳은 성동구 외에 용산구와 서대문구가 꼽힌다.

향후 전셋값 불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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