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 받고 살아요 주거 서비스 돋보이는 단지 눈길

최근 주택시장에서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나 설계 등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갔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주거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1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에서 선보인 다양한 주거 서비스는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단지에는 여의도 최초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입주민들은 하우스키핑과 방문세차, 세탁, 홈스타일링, 생활수리, 마켓, 이사 등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이같은 주거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지난달 경북 포항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포항시 최초로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3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침체돼 있던 포항 부동산시장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 넘는 성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런 가운데 분양시장에도 입주민을위한 차별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넥스트브이시티PFV가 시행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1·C1·C9-1)에서 공급 중이다.

전용 84·97·99·119㎡ 총 682실 규모로 조성되며, 롯데건설 분양단지 중 최초로 영화관람 지원 서비스와 카셰어링·출장세차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가전렌탈 서비스, 무인세탁함 서비스, 여행 지원 서비스, 아이키움 서비스 등 총 7개의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GTX-D 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아라역(2025년 개통예정)도 가깝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59~74㎡ 568가구로 조성된다.

국내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중등 영어와 수학을 비롯해 유치부 창의사고력 수학, 전 과목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제공한다.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진로 컨설팅, 개인별 맞춤 학습전략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디벨로퍼 더랜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 73’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개동 총 73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전용 200㎡ 이상의 대형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VIP 전담 의료 케어 서비스와 미슐랭 레스토랑과의 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이 조·중·석식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SM삼환기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28㎡ 293가구로 조성된다. 조식 제공 서비스(딜리버리)와 주차장 내 카 워시

세탁, 베이비 케어, 펫 프렌들리 케어 등 입주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