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원한남 220억에 팔려 한달만에 또 20억원 올라
나인원한남 220억에 팔려 한달만에 또 20억원 올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공동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41㎡(1층)가 지난달 22일 22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아파트·다세대·연립 등 공동주택을 통틀어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지난 6월 이곳 전용 273.94㎡(1층)가 200억원에 중개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지만 한 달 만에 20억원이 오르며 기록이 깨졌다.
다만 이번 거래는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개인 간 ‘직거래’다.
따라서 일반적인 중개 거래는 아니고 아직 등기도 완료되지 않았다.
한 공인중개사는 “직거래라는 이유만으로 이상 거래는 아니다”면서도 “개인 간 어떤 약정을 맺었을지 모르니 등기 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고가 주택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도 신고가가 경신됐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35층)가 지난달 145억원에 중개 거래됐다.
이전까진 작년 8월 같은 평형(41층)이 99억원에 거래된 게 최고가였다. 1년 만에 46억원이 뛴 셈이다.
나인원한남 사례와 마찬가지로 아직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계약금을 내고 잔금은 치르지 않은 거래로 보인다.
초고가 주택은 국체청이 감시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초고가 주택은 국세청이 자금 흐름을 꼼꼼히 살피기 때문에 집값을 띄운 뒤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진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계속되자 전날 투기 수요가 유입되는 건 아닌지 철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범부처·지방자치단체 합동 현장점검반을 가동해 수도권 전 지역을 대상으로 허위 매물·신고
편법 증여·대출 등 위법 행위 발생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고 밝혔다.
주택 거래 중 이상 거래를 점검해 불법행위 정황이 확인되면 국세청·금융위원회·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한 공인중개사는 “직거래라는 이유만으로 이상 거래는 아니다”면서도
“개인 간 어떤 약정을 맺었을지 모르니 등기 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고가 주택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도 신고가가 경신됐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35층)가 지난달 145억원에 중개 거래됐다.
이전까진 작년 8월 같은 평형(41층)이 99억원에 거래된 게 최고가였다. 1년 만에 46억원이 뛴 셈이다.
나인원한남 사례와 마찬가지로 아직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계약금을 내고 잔금은 치르지 않은 거래로 보인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초고가 주택은 국세청이 자금 흐름을 꼼꼼히
살피기 때문에 집값을 띄운 뒤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진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계속되자 전날 투기 수요가 유입되는 건 아닌지 철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