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답은 청약뿐 3분기 1순위 청약 작년의 4배로 폭증
역시 답은 청약뿐 3분기 1순위 청약 작년의 4배로 폭증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 분양시장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이 전년 같은 기간의 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과 집값 상승세 등을 우려한 무주택자들이 청약 물량으로 대거 몰려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1만5718가구가 일반공급됐으며 여기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68만590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17만1529건)보다 약 4배 급증한 수치다.
2021년 3분기(36만1353건)나 2022년 3분기(2만4047건) 접수 건수와 비교해도 월등히 많다.
리얼투데이는 집값 상승과 공급부족 우려,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서두른 것으로 분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개발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고 토지가격 상승으로
사업 착수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새 아파트 부족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며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퍼지자 집값 상승을 걱정하는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활용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리얼투데이는 4분기에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 단행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 이는 수도권 집값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전날 발표한 10월 첫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0% 올라 직전 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29주 연속 상승세다.
전국 기준 매매가격 상승 폭은 0.01%로 지난주(0.02%)에 비해 다소 줄었다.
수도권(0.06%→0.06%)도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2%)은 같은 하락 폭을 보였다.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35가구 모집에 1만6604명이 접수해 평균 47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080만원, 94㎡ 24억1840만원 등이다.
2021년 준공된 인근 ‘대치 르엘’ 전용 59㎡(5층)가 이달 25억65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단지 전용 84㎡(4층)가 지난 4월 27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를 감안하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당첨 시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돼 ‘강남 로또’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