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행 마지막 티켓이 온다 미리 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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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에 새 아파트 99층으로 짓겠다는데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개포동과 함께 강남 재건축의 표본으로 꼽히는 곳이다.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에 입주한 ‘엘리트레파’(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파크리오)로 대표되는 잠실 저층 재건축이 마무리 된 지 15년여 만에

잠실동 일대 재건축이 2라운드를 맞고 있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비롯한 중층 단지들이 사업 본궤도에 올라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문을 연 곳은 잠실 진주아파트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 시공을 맡아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란 이름으로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기준으로는 잠실권역에서 약 20년 만에 나오는 대단지 아파트다.

최고 35층, 23개동, 26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잠실 진주아파트는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2호선 잠실나루역,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한성백제역이 모두 가깝다. 몽촌토성역이 단지 바로 앞아고, 나머지 역들은 걸어서 10~15분 거리다.

이 아파트의 또다른 특징은 ‘공(원)세권’이라는 점이다. 길을 건너면 바로 올림픽공원이라 일부 가구는 공원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5억2260만원, 84㎡은 19억87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단지인 파크리오(2008년·6864가구) 84㎡의 최근 실거래가는 22~24억원대다.

진주아파트와 함께 올해 잠실권에서는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하는 ‘잠실 르엘’도 분양한다.

둘 다 한강변은 아니지만 대규모 단지라는 점과 지하철 잠실역·잠실나루역 등이 가깝다는 점에서 입지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굳이 따지면 잠실역과 잠실나루역, 제2롯데월드에 붙은 미성·크로바가 교통이나 생활 편의성 측면에서는 더 낫고

잠실초등학교나 주변 공원과 가까운 진주아파트가 주거 환경측면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 35층, 13개동, 1910가구 지어지는데 이중에서 2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이 두 단지만 새로 지어도 잠실 일대에는 새 아파트가 약 4600가구 공급된다.

하지만 잠실 재건축 시장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잠실 진주와 미성·크로바 뒤에 ‘대어’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잠실역 양옆으로 자리한 한강변 대단지인 잠실주공5단지와 잠실 장미1·2·3차 재건축에 관심이 모인다.

주공5단지는 최고 70층 높이의 재건축 계획이 확정됐고, 장미1·2·3차는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가능성을 열어주며 ‘최고 69층 계획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물론 주민 갈등 등 변수가 아직도 많다는 점은 수요자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먼저 주공5단지는 ‘송파구 재건축’ 하면 떠오르는 단지다. 잠실 내 주공 5개 단지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정비업계에서는 주공5단지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추가로 확보해 일반분양할 수 있는 가구가 1700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잠실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고시했다. 재건축 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정비계획안이 고시됐다는 얘기는 사업이 준비단계를 넘어 본격 실행단계로 돌입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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