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비싼 서울집 사야합니까? 서울 불패 위협하는 GTX

굳이 비싼

굳이 비싼 서울집 사야합니까? 서울 불패 위협하는 GTX

굳이 비싼 서울집 사야합니까? 서울 불패 위협하는 GTX

초역세권에 한강뷰 챙길 숨은 진주 수변단지 거듭날 노량진

“GTX 다니면 서울까지 20분컷인데 굳이 서울 살 필요 있나요. 일자리 많은 경기도 남부의 위상이 더 올라갈 것입니다.”(경기도 동탄신도시 거주자 직장인 김모씨)

“아무리 일자리가 많다고 하더라도, 결국 문화·교통·교육·일자리의 중심지 서울을 따라갈 수 없죠.

GTX타고 서울 왔다갔다하느니 그냥 서울에 등기를 치세요.”(서울 노원 거주자 직장인 이모씨)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3040 직장인들의 ‘내집마련’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용자원이 넉넉치 않은 이들은 한정된 주택가격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머리를 싸맵니다.

주로 이들이 고려하는 주택은 9억원 이하 주택입니다.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을 많이 활용합니다.

가격대가 정해지다보니 서울에서는 구축 소형이 가능하고, 경기도 신도시는 준신축이나 30평대 아파트가 가능합니다.

집값이 비싼 서울에서는 구축과 소형평수밖에 없고, 경기도로 눈을 돌리면 신도시 30평대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역시 서울이 답인가”라고 마음이 기울다가다도, GTX 뉴스를 보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도달하는 GTX가 개통되면 경기도도 ‘서울’ 못지 않은 위상으로 입지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GTX(Great Train Express) 즉,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입니다.

GTX는 수도권 내 주요 거점을 빠른 속도로 도달할 수 있게 합니다. 수도권 철도 속도는 대개 시속 39.5㎞지만 GTX는 최대 시속 200㎞로 달립니다.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노선은 GTX-A입니다. A노선은 올해 하반기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하반기 운정~서울역이 개통될예정입니다.

단,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과 연계된 삼성역은 2028년 완공돼 그전까지는 무정차 통과로 운영됩니다.

GTX-A가 개통되면 동탄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내 도달 가능합니다.

그다음 타자는 GTX-C입니다. ‘GTX-C는 최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토부는 GTX-C 사업 시행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연내 착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덕정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에 도달하기까지 광역버스, 지하철을 이용해서 2시간씩 걸렸던 곳들이 1시간, 30분 이내 서울 도심까지 도달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같은 기대감에 GTX의 수혜 지역들이 다시 집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 동탄신도시는 GTX 효과로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4월 86.2를 저점을 찍고 두달연속 상승세입니다.

동탄역 초역세권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는 최근 15억원에 실거래 됐습니다. “동탄이 15억이 말이 되느냐”는 시각이 있었지만 14억원대 거래가 2건이나 더 있습니다.

GTX-A와 C노선 두개 연장 추진중인 평택 지제역도 집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평택지제역세권 3기신도시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GTX-2개 노선 연장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지제역 초역세권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9억원 신고가에 거래됐습니다.

GTX 효과에 대한 전망이 엇갈립니다.

‘위기의 시대, 사야 할 부동산 팔아야 할 부동산’(저자 김부성)에서 저자는 “GTX가 수도권 집값 판도 확 바꾼다”고 주장합니다.

저자가 밝히는 교통호재는 △지상철보다 지하철 △경전철보다 중전철 △강남권 경유 △지방보다 수도권

자가용과 버스보다 빠른 전철 △발표 예정이나 개통예정인 전철 △서울 도심보다 수도권 외곽의 전철 등 7가지 요건을 갖출때 파급력이 큽니다.

그런데 GTX는 이 7가지에 다 부합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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